대우조선해양 정성립 사장은 18일 서울 을지로 대우조선 서울사무소에서 가진 ‘중장기 전략 발표’ 기자간담회에서 “비교우위가 있는 부문을 묶어 충분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한다면 20∼30년 후에도 충분한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역설했다. 다음은 정사장과의 일문일답.
-대우조선의 매각 전망은.
▲기본적으로 독자생존을 해야 한다는 것이 우리의 입장이다. 우리의 중장기 전략은 앞으로도 계속 유효할 것이며, 오히려 매각 주체측에 메리트가 될 것이다.
-향후 국내 투자 증대 여부는.
▲2015년까지 국내 매출 규모를 7조5000억원으로 크게 늘릴 계획이지만 생산규모 자체를 확장할 계획은 없다. 국내의 경우 부가가치 선종 건조를 위한 생산성향상 투자에 초점이 맞춰질 것이다.
-세계 최대 규모인 액손모빌사의 LNG선 프로젝트 수주 전망은.
▲대우조선은 LNG선 분야에 있어서는 독보적이다. 전체 28척 가운데 적어도 절반 이상은 대우조선이 수주하게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건조시설면에서도 약간의 보완만 한다면 충분한 여력이 있다.
/ newsleader@fnnews.com 이지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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