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인도,50년후 최대 인구국…유엔 보고서,中 앞설 듯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4.06.17 11:21

수정 2014.11.07 17:45


【베이징=연합】인도가 오는 2050년께 중국을 제치고 세계 최대 인구국이 될 것으로 전망됐다.

유엔 경제·사회부문 인구국이 16일 발표한 세계 인구 예측 보고서에 따르면 인도 인구는 오는 2050년 15억3100만명으로, 전세계 인구의 17.2%를 차지하며 세계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나라가 될 전망이다.


반면 중국은 오는 2030년께 14억5000만명으로 절정에 달한 후 감소세로 돌아서 2050년 13억5900만명으로 인도에 비해 1억7200만명 적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보고서는 이어 생활수준 향상과 의학 발전으로 세계 인구의 수명이 늘어나 앞으로 고령화가 사회 문제화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오는 2030년이 되면 일본 여성의 평균 수명이 108세로 세계 최장수를 기록하고 중국은 남성 98세, 여성 101세로 평균 100세에 달할 것이라고 보고서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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