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사 ‘선택과 집중’-중외제약] 니코매직,금단증상 없이 담배끊게 도와줘

임호섭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4.06.20 11:22

수정 2014.11.07 17:43


중외제약은 하반기 전략품목으로 캔디형 니코틴 보조제 ‘니코매직’을 비롯, 전립선비대증 치료제 ‘피나스타’ 정, 단순성요로감염증치료제 ‘큐록신’정 등을 내세우고 있다.

니코매직은 순간적 흡연욕구 대체로 금단증상 없이 자연스럽게 금연을 유도하는 일종의 금연보조제로, 1정당 1mg의 니코틴이 함유돼 있다. 휴대와 보관이 간편하고 때와 장소에 제한 없이 사용할 수 있다.

생물학적동등성시험을 통과한 피나스타 정은 5-알파 환원요소저해제로, 비후된 전립선의 크기를 직접적으로 감소시켜 배뇨장애를 개선하는 원인치료제다. 약물 상호작용이 없고 고혈압치료제나 순환기약물, 항생제 등과도 함께 투약할 수 있다. 전립선비대증은 나이가 들어가면서 환자수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어 관련 치료제 시장규모도 매년 30% 이상 성장하고 있다.

큐록신 정은 국내 11개 대형병원에서 실시한 3상 임상시험 결과, 단순성 요로감염증에 대해 90% 이상의 유효율을 나타낸 다빈도 처방의약품. 경구투여로도 유효한 작용을 나타내며 넓은 항균 스펙트럼을 가지고 있다. 중외제약은 향후 요로감염증뿐 아니라 호흡기계 감염증으로도 적응영역을 확대하고 점안제로도 개발, 세계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관련 시장 1위 품목인 위장관운동개선제 가나톤 정은 기능성 소화불량증에 의한 복부 팽만감, 상복부통, 식욕부진, 오심, 구토, 흉통 등에 효과적이다. 지난해 221억원의 매출을 올린 데 이어 올해 250억원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밖에 스킨타입의 여드름치료제 아크네펠은 여드름의 원인균에 우수한 항균작용을 발휘하는 것이 특징.

이 제품은 주성분인 에탄올은 여드름의 모포내에 깊숙히 침투해 여분의 피지를 신속히 제거해 주고 살리실산은 막혀있는 모공을 열어 여드름의 염증을 진정시켜주는 역할을 한다. 끈적거림이 없어 여름철에도 부담없이 사용할 수 있다.


아크네펠은 기존 치료제의 단점인 여드름균에 대한 내성발현, 강한 피부자극, 안전성 등의 문제가 없어 현재 일본시장에서 선풍적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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