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부동산일반

[내집마련 하반기가 적기-화성동탄] 인지도 높은 대형업체 대거 참여

정훈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4.06.24 11:23

수정 2014.11.07 17:38


경기 화성 동탄신도시는 여느 신도시보다 녹지율이나 인구밀도 등 월등히 조건이 뛰어나 웰빙신도시로 개발될 예정이다. 녹지율이 24.3%로 현재까지 건설된 신도시중 가장 높고 인구밀도는 가장 낮다.

개발과정에서는 마스터플래너의 심의, 플러스 옵션제 도입 등 새로운 개발방식과 제도가 적용돼 대표적인 환경친화형 도시로 조성된다. 이와 함께 각 업체별로 새로운 평면과 단지특화 등 품질에 대해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브랜드 인지도가 높은 삼성과 롯데,현대산업개발은 독특한 평면을 개발,경쟁적으로 선보이고 있으며 중견업체들은 대형업체와 차별화를 통한 경쟁력 확보를 위해 설계단계부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롯데건설과 대동건설이 공동으로 건설하는 아파트는 옥상 공원의 정원과 보육시설을 도입하고 최상층에 제공되는 다락방 천정고를 3.3�V로 높여 개방감을 확보했다.

또한 현관 전실 설치, 현관발코니 및 화단설치, 공간활용 극대화 등의 혁신 평면을 내놓는다. 새집증후군을 막기 위해 안방 등의 바닥재로만 주로 사용해 오던 황토 마감재 사용을 거실과 베란다 등 실내외 모든 공간까지 확대했다.


삼성물산은 동탄신도시 ‘래미안’을 웰빙 시범단지로 만들어 새로운 주거문화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미국 업체와 제휴해 천장 높이를 기존아파트(평균 2.3m)보다 30㎝가량 더 높여 개방감을 극대화했다.환기와 공기정화 기능을 함께 갖춘 자연환기시스템도 설치된다. 선호도가 떨어지는 1층을 복층형으로 설계하고 개인정원을 설치한다.

월드건설과 반도건설은 단지 외곽의 동을 타워형으로,중앙은 판상형으로 각각 설계해 외관을 강조했다.

신도건설은 조경시설과 테마공원에 이탈리아에서 직수입한 조각상을 설치하는 등 유럽풍 주거단지로 도입했고 아파트 내부도 서양식 스타일로 꾸몄다.

포스코 건설은 자체에서 개발한 홈 네트워크 시스템과 친환경 소재로 마감했다.

한화건설은 시범단지에서 유일하게 단지내 경관보존녹지를 조성키로 했다.
이 단지는 45.7%의 높은 녹지율을 확보했고 단지와 인근 초등학교의 주출입구를 바로 연결했다. 전 가구가 33평형이며 남향으로 배치됐다.


새 브랜드 ‘스웨첸’을 내놓는 KCC 금강종합건설은 단지 외곽으로 조깅트랙을 설치하는 등 친환경 건강아파트를 표방했다.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