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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크로비스타,에너지효율본인증 1호기록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4.06.30 11:26

수정 2014.11.07 17:31


서울 서초동 소재 ‘아크로비스타’ 주상복합빌딩이 건물에너지효율 본인증 1등급 1호를 기록했다.

산업자원부와 에너지관리공단은 대상㈜이 지은 757세대 규모의 이 건물에 본인증 1등급을 부여했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이 인증제도는 일반아파트보다 40%이상 에너지절약이 될 경우 1등급, 30∼40%는 2등급, 20∼30%는 3등급을 매기는 것으로, 지난 2001년부터 13개단지가 예비인증을 받았으나 본인증은 아크로비스타가 처음이다.

공단 관계자는 “아크로비타는 흔히 볼 수 있는 표준형 아파트에 비해 난방에너지소요량과 난방용에너지가 연소할때 생기는 이산화탄소 발생량을 각각 40%이상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고유가 시대에 근본적이며 매우 효과적인 절약방식을 보유했다”고 말했다.

공단은 이 인증제도를 활용해 저에너지소비형 아파트의 보급을 늘리는 한편, 앞으로 단독주택, 업무용 빌딩으로 까지 대상범위를 넓힐 예정이다.


한편, 공단은 7월 1일부터 에너지이용합리화자금 대출금 금리를 0.5% 인하하기로 했다. 이번 조치로 집단에너지공급사업은 현행 4.75%에서 4.25%로, 절약시설설치 및 대체에너지보급사업은 3.5%에서 3.0%로 각각 내린다.


공단측은 중소기업 및 개인 등이 갚아야 할 1조3983억원(5551건)에 이르는 대출금의 이자부담액중 699억원이 경감될 것으로 예상했다.


/ lmj@fnnews.com 이민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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