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에 이어 자회사인 6개 발전사 노사도 주5일 근무제 시행에 합의했다.
국내 최대 발전회사인 한국수력원자력 노사는 1일 주 40시간 근무제 시행과 월차 휴가 폐지, 연차 휴가 15∼25일 조정, 여성 생리휴가 무급화 등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특히 2002년 발전파업, 2003년 임금관련 중노위 조정 등 해마다 분규를 겪던 한국 남동, 중부, 서부, 남부, 동서발전 등 5개 발전자회사와 발전산업노조도 이날부터 주 5일 근무제를 시행하고 올해 임금은 한전과 같이 총액기준 3%를 올린다는데 합의했다.
회사 관계자는 “자율교섭을 통해 임단협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함으로써 발전회사 노사 관계가 진일보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 lmi@fnnews.com 이민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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