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채널 새 패러다임 연다”…KMTV,9월부터 여름개편 실시

정순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4.08.05 11:38

수정 2014.11.07 15:41


음악 전문 채널 KMTV가 9일부터 여름 개편을 실시한다. 인터넷을 이용한 신규 프로그램을 만들고 가수들을 VJ로 대거 기용하는 등 전문성 강화에 역점을 뒀다.


이번 개편에 VJ로 활약하게 된 가수는 베이비복스의 윤은혜, 쥬얼리의 조민아, 오션의 손일권, 악동클럽의 임대석과 이태근, 테이크의 이승현과 김도완 등. 윤은혜는 탤런트 김동윤과 함께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부터 2시간 동안 방송되는 ‘쇼!뮤직탱크’의 진행을 맡았다.

조민아와 손일권은 가수를 초대해 토크쇼를 펼치는 ‘생방송 뮤직큐’(매주 월∼토요일 오후 6시)의 메인 MC가 됐고, 악동클럽과 테이크의 멤버들은 요일별 패널로 출연한다.

또 블로그를 이용한 신규 프로그램이 처음으로 선보인다.
매주 월∼금요일 오후 4시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블로그 투데이’는 최근 인터넷에서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블로그를 통해 시청자와 접촉, 대화를 나눈다.

매주 화요일 오후 11시 방영될 ‘스타 블로진’은 스타를 잡지 속에서 만나듯 집중 조명하는 프로그램. 블로진(Blozine)은 블로그(Blog)와 매거진(Magazine)의 합성어라고 KMTV측은 설명했다.


KMTV를 운영하는 CJ미디어는 “CJ미디어의 두 음악채널중 m.net은 이미 지난달 오락성을 가미한 음악 채널로 개편했다”면서 “KMTV의 이번 개편은 음악성을 더욱 강조한 음악 전문 채널로 이미지를 굳히기 위한 작업으로 두 채널의 성격을 구분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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