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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할땐 꼭 스포츠브라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4.08.08 11:38

수정 2014.11.07 15:35


몸짱과 웰빙의 열풍을 타고 헬스·조깅·태보·스포츠댄스 등 다양한 운동을 즐기는 여성들이 많아졌다.

그러나 이들은 쾌적한 환경에서 운동하고 눈에 띄는 운동복을 입는 것을 중요하게 여기지만 속옷에는 그다지 관심이 없는 것이 일반적이다.

여성들이 일반 브래지어를 입고 운동을 하게 되면 브래지어가 몸에 달라붙거나 어깨끈이 흘러내리는 등의 불편함을 겪게 된다. 또 와이어가 단단한 브래지어를 입으면 가슴을 압박해 편안한 자세로 운동을 할 수도 없다.

이럴때 스포츠 브라를 착용하면 가슴을 편안히 받쳐주고 몸을 크게 움직여도 브래지어가 딸려 올라가지 않는다.
일반 속옷보다 통기성과 속건성이 뛰어나 위생적이다.

◇가슴이 작거나 상체 움직임이 적은 운동을 할 때=가슴을 편하게 감싸주는 활동성을 강조한 러닝 스타일이 좋다. 또한 가슴을 받쳐주는 기능보다는 땀을 흘렸을 때 얼마나 빨리 쾌적한 상태로 돌아갈 수 있는지가 중요하기 때문에 메시 원단이나 드라이피트 등 특수 속건성 원단을 사용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비비안은 어깨끈과 옆날개는 일반 브래지어처럼 얇게 돼 있지만 가슴 위?^아래 부분에 메시원단을 사용해 땀 발산이 잘되는 제품을 판매중이다. 나이키는 땀을 많이 흘리는 여성들을 위해 드라이피트 소재의 러닝 형태의 스포츠브라를 내놨다.

임프레션은 서로 다른 색상의 실로 스포티하게 만든 와이어가 없는 스포츠브라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몰드브라처럼 패드를 사용해 가슴 형태를 잡아주기 때문에 운동할 때도 가슴라인을 유지할 수 있다.

◇가슴이 크거나 상체 운동량이 많은 경우=가슴이 크거나 상체 운동량이 많은 경우에는 밑단에 와이어나 밴드를 사용해 가슴을 잘 받쳐주고 후크가 달려있어 사이즈를 조절할 수 있는 브래지어 형태가 좋다.


또 브래지어의 어깨끈과 옆날개가 넓은 제품을 택해야 가슴에 안정감이 있으며 컵은 가슴 형태에 따라 입체 재단된 스포츠브라가 가슴 형태를 예쁘게 해주고 가슴을 압박하지 않아 편안하다.

비비안은 가슴 모양에 따라 컵이 나뉜 입체 재단으로 돼 가슴을 압박하지 않고 편안하게 감싸주는 스포츠브라를 내놨다.
푸마는 검정과 빨간 색상을 사용해 활동적인 이미지를 내는 스포츠브라를 판매중이다.

/ nanverni@fnnews.com 오미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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