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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브릿지 관리종목 위기 벗나…11월 27일 3대1 감자 결정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4.10.13 11:58

수정 2014.11.07 13:05


지난 12일 3대1 감자를 결정한 아이브릿지가 연내 자본잠식에서 탈피해 관리종목 지정 위기를 벗어날 전망이다.

아이브릿지 관계자는 13일 “상반기 현재 자본금 157억원에 약 50%인 79억원이 부분자본잠식 상태여서 관리종목으로 지정될 가능성이 있다”며 “관리종목 지정 위기를 벗어나기 위해 3대 1 감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감자 후에는 자본금이 52억원으로 줄어들기 때문에 자본잠식에서 벗어나게 된다”고 덧붙였다.

감자기준일은 오는 11월27일이며 12월26일부터 거래가 정지된다.

한편, 최근 지분을 14%대로 늘린 슈퍼왕개미 왕경립씨는 본인을 이사로, 또다른 1명을 감사로 추천해 경영에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의 이사 선임은 오는 11월25일 주총에서 결정나게 된다. 현재 아이브릿지는 이사 2명, 사외이사 1명, 감사 1명이나 이들이 선임될 경우, 이사 3명, 감사3명, 사외이사 1명으로 늘어나게 된다.
슈퍼왕개미 왕경립씨는 현재 모 중소기업 대표이사로 재직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 cha1046@fnnews.com 차석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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