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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DMB사업 이르면 연내 허가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4.12.27 12:19

수정 2014.11.07 11:05


위성DMB(이동멀티미디어방송) 사업준비자인 TU미디어에 대한 사업허가가 이르면 연내 이뤄질 전망이다.

정보통신부는 27일 방송위원회가 당초 일정보다 약 열흘 앞당겨 TU미디어 위성DMB사업 추천서를 보내왔다며 이르면 금주중으로 허가가 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방송위는 TU미디어 사업추천서의 미비점 등을 보완, 내년 1월초 정통부에 보낼 방침이었다. 이에 따라 TU미디어는 14개 비디오 채널과 24개 오디오 채널중 일부를 곧바로 가동, 시범서비스에 착수할 방침이어서 위성 DMB사업은 예정보다 보름가량 빨리 막이 오르게 됐다.

정통부는 TU미디어측이 방송위의 허가추천에 앞서 많은 준비작업을 끝마친 만큼 시험서비스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면서 따라서 특별한 하자가 없는 한 조속히 허가를 내줄 방침이라고 밝혔다.


정통부 관계자는 “TU미디어측이 위성발사와 관리, 수신상태 개선을 위한 갭필러(중계기) 설치 등에 막대한 투자를 해온데다 서비스 일정마저 연기됐던 만큼 미비점이 발견되지 않을 경우 신속히 허가를 내줄 방침”이라고 말했다.

진대제 정통부 장관도 위성DMB에 대한 조속한 사업허가 방침을 여러 차례 밝힌 바 있다.


TU미디어측은 이를 위해 위성수신이 어려운 음영지역에 4800개의 갭필러를 설치한데 이어 내년 1월부터 SK테레콤 대리점을 통해 삼성전자 위성DMB폰 ‘SCH-B100’ 4만∼5만대를 시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험서비스 기간중에는 별도의 가입비없이 단말기를 구입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서비스에 들어갈 방침이며 상용화 서비스 개시시점에 가입비를 받을 계획이다.
TU미디어는 그러나 내년 5월로 잡혀 있는 위성DMB의 상용서비스는 예정대로 진행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 mindom@fnnews.com 박민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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