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는 7일 김대중 전 대통령이 김대중도서관 발전기금으로 3억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김 전 대통령은 전날 이 대학 정창영 총장의 예방을 받고 “노벨평화상의 정신을 살려 김대중도서관이 한반도와 동아시아, 세계 평화에 공헌하는 평화연구의 중심이 되길 바란다”며 2000년 받은 노벨평화상 상금 가운데 3억원을 기부했다.
김대중도서관장 류상영 교수는 “김대중도서관은 김 전 대통령이 추구해 온 평화, 민주화, 빈곤퇴치라는 세 가치를 국내외에 발신하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기부금은 장기적인 재정 확충을 위한 기금 마련 활동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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