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선물·옵션

[1월13일의 선물 투자전략]만기일 동시호가 대비 매매는 짧게

신성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5.01.12 12:22

수정 2014.11.07 23:00



외국인 투자가들이 선물시장에서 6000계약 매도 우위를 보이면서 차익실현에 들어가 수급에 부담이 됐지만 5일 이동평균선의 지지력을 바탕으로 0.95포인트 하락하는데 그쳐 비교적 무난한 하루를 보냈다. 미결제 약정수가 급격히 감소함에 따라 외국인 투자가들의 매도는 기존 매수 포지션에 대한 차익실현으로 보인다.

다시 선물을 매수할 수 있는 여력을 가졌다는 점은 12일 외국인 투자가들이 매도에 나서기보다는 매수로 대응할 가능성이 높아 베이시스는 안정될 것으로 보인다.

베이시스의 안정은 옵션만기일을 맞아 우려되는 프로그램 매도 물량을 줄일 수 있기 때문에 장중 프로그램 매도에 의한 수급부담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동시호가에 비차익성 프로그램 매도가 집중될 수 있어 종가 부근에서의 포지션 관리에 주의가 요구된다.

1월물 옵션만기일이지만 옵션연계 매수 차익거래 잔고가 미미한 수준이어서 차익성 프로그램 매도가 수급부담이 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만기일 동시호가에는 항상 많은 변화가 있었기 때문에 매매는 짧게 가져가는 게 바람직해 보인다.


장 중 매매의 방향타는 베이시스가 0.2포인트 이하로 축소될 것인지 또는 장 중 컨버전이 마이너스 0.2포인트에서 형성될 것인가가 될 것이다.
이같은 수준에서 베이시스나 컨버전이 형성된다면 프로그램 매물이 나올 것이기 때문에 수급부담이 가중될 것이기 때문이다.
만일 베이시스가 양호한 수준에서 형성된다면 저점 매수 관점으로 대응하는 것이 유효할 것으로 판단된다.

/서동필 동원증권 책임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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