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기업협회(회장 장흥순)는 벤처기업들의 해외 파트너 선정, 투자 유치, 마케팅 대행 등 글로벌사업의 교두보 역할을 할 벤처종합상사 ‘인케코퍼레이션’을 설립했다고 20일 밝혔다.
인케코퍼레이션은 벤처기업협회 및 세계 인케(INKE) 네트워크를 활용해 해외진출 계획중인 벤처기업들에게 적극적인 글로벌 사업 노하우를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벤처기업협회가 지난 2000년부터 운영해 온 전세계 한민족 벤처기업가들의 모임인 ‘인케(INKE)’를 적극 활용한다. 인케는 전세계 20개 지역에 지부가 결성되어 매년 2차례 정기 회의를 개최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매년 6∼7 회 해외시장 개척단을 파견중이다. 인케코퍼레이션은 ‘인케펀드’를 조성해 해외진출이 가능한 기업들에게 투자도 진행할 예정이다.
인케코퍼레이션은 벤처기업협회 장흥순 회장을 비롯해 엠텍비전, 손오공, 코아로직, 레인컴, 씨엔에스, 한글과컴퓨터, 다산네트웍스, 이나루티엔티 등 국내 성공 벤처기업들과 해외 의장들이 주주로 참여했으며 자본금은 5억3000만원이다. 초대 대표에는 전 한글과컴퓨터 대표이사이자 인케 의장인 전하진씨가 선임됐다.
전하진 인케코퍼레이션 초대 대표는 “벤처기업들이 해외시장 진출 과정에서 네트워크 부족과 사업 노하우 부재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벤처기업 경영을 통해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동료 벤처기업들이 해외 시장에서 성공하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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