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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엑스박스’ 전원코드 리콜…1만대중 1대꼴 결함

박민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5.02.18 12:34

수정 2014.11.07 21:24



마이크로소프트(MS)는 소비자 안전을 위한 예방적 조치로 전세계에서 판매된 약 1410만대 ‘엑스박스(Xbox)’ 게임기의 전원코드를 교체한다고 18일 밝혔다.

MS는 ‘Xbox’ 가운데 극히 일부가 전기적 결함으로 사용자들에게 경미한 화상을 입히거나 카펫을 그을리는 등 재산손실을 야기하는 사례가 발생함에 따라 이 제품의 전원코드를 교체해 주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전원코드 교체대상은 모두 1410만대로 2004년 1월13일 이전에 유럽에서 생산된 제품과 2003년 10월23일 이전에 유럽 이외 지역에서 생산된 제품이다.


MS는 지금까지 서비스센터에 제출된 결함신고와 보증수리 데이터를 감안할 때 결함이 있는 제품의 비율은 1만대 가운데 1대꼴로 파악되지만 예방차원에서 리콜을 단행한다고 설명했다.

MS에 따르면 해당기간에 생산된 X박스 제품 가운데 전세계에서 문제가 보고된 제품은 30대며 이 가운데 7대의 경우 소비자들의 손에 경미한 화상을 입혔고 23대는 연기가 일거나 카펫 또는 게임기에 약간의 피해를 야기했다.


전원코드 교체를 원하는 소비자들은 X박스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거나 서비스센터에 연락하면 된다.

/박민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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