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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머셋팰리스서울’ 5월 오픈

정훈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5.03.22 12:46

수정 2014.11.07 20:06



세계적인 서비스드 레지던스 운영 전문업체인 ‘에스코트 그룹’이 우리나라 고급 숙박시장에 진출한다.

종합부동산업체인 ㈜신영은 에스코트그룹과 제휴해 서울 종로구 수송동에 건설한 서비스드 레지던스 시설 ‘서머셋팰리스서울’(사진)을 오는 5월부터 본격 영업에 들어간다고 22일 밝혔다.

서머셋팰리스서울은 지하 4층,지상 18층 규모로 12∼56평형대의 아파트 438가구와 45∼81평형 오피스텔 30실 등 모두 468가구로 구성됐다. 아파트의 경우 가구·가전·취사 등 모든 생활시설이 완비돼 별도의 추가시설이 필요없다.

특히 이번 에스코트그룹과의 제휴로 이 회사가 세계 17개국의 40여 주요도시에 운영 중인 1만3800개의 서비스드 레지던스 시설과의 연계가 가능해 이용객들의 편의를 한층 제고할 수 있게 됐다고 신영측은 설명했다.

신영 관계자는 “이번 제휴를 계기로 수준높고 다양한 서비스프로그램을 개발해 시설 운영을 극대화하겠다”고 말했다.


서비스드 레지던스는 호텔식의 서비스와 주거공간이 결합된 형태로 장기투숙객을 대상으로 임대하는 숙박업의 일종이며 국내에는 지난 88년 서울 은평구의 스위스그랜드호텔(현 그랜드힐튼서울호텔)이 서비스드 레지던스를 도입한 것이 효시다. 국내에 진출한 외국계 서비스드레지던스 업체로는 오크우드(미국), 프레이저(싱가포르), 교리츠(일본) 등이 있다.


한편,에스코트그룹은 싱가포르에 본사를 두고 있는 다국적 서비스드레지던스 운영업체로 싱가포르 최고급 호텔인 래플즈호텔과 스위소텔체인의 오너인 캐피털랜드의 계열사이다.(02)733-6003

/ poongnue@fnnews.com 정훈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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