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구업계에 온라인 전용 브랜드 출시가 붐을 이루고 있다.
리바트가 이달 초부터 온라인 가구 전문 브랜드 이즈마인(www.isminemall.com)을 선보인 것을 비롯, 에넥스도 이달 안에 온라인 전용 가구 브랜드를 출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온라인 가구시장 확대에 적극 대응하는 것은 물론 아직까지 브랜드 가구 시장에 비해 큰 규모를 차지하고 있는 사제(私製) 시장의 고객들까지 가격 대비 높은 품질을 앞세워 흡수한다는 복안이다.
이와 관련, 리바트의 이즈마인은 신혼타깃의 혼수가구 브랜드로 오프라인에서는 판매되지 않는 온라인 전용 브랜드란 점에서 기존 온라인 쇼핑몰 판매 제품과 차별화시켰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특히 엄격한 품질관리와 빼어난 디자인, 합리적인 가격 등으로 신혼층을 비롯한 개성있는 젊은 소비자층을 집중공략 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단순히 제품 판매만이 아니라 다양하고 풍성한 콘텐츠를 제공해 방문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는 공간으로 꾸밀 방침이다. 자신이 원하는 스타일의 홈코디를 제안해 주는 ‘룸플래너’, 이사, 육아 등 일상 대소사 일정을 컨설팅해 주는 ‘스케줄러’ 등 풍부한 볼거리와 다양한 읽을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에넥스도 지난해부터 인터넷 소핑몰을 통한 온라인 제품 판매를 확대하고 있으며 이달중 온라인 전용 브랜드를 선보일 계획이다. 이밖에 한샘이 최근 온라인 전용 브랜드 ‘코모’를 선보인데 이어 보르네오도 ‘벨라’를 출시,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 dskang@fnnews.com 강두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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