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익(TOEIC)의 지존’ 이익훈 원장이 파이낸셜뉴스와 손잡는다.
파이낸셜뉴스는 4일부터 이익훈어학원(www.ike.co.kr)의 이익훈 원장이 토익 칼럼을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매주 5차례 연재한다.
이원장은 이미 학원가에서 토익에 관한한 자타가 공인하는 최고의 영어강사. 직강을 통해 영어로 막혀버린 수강생의 귀를 ‘뻥’ 뚫리게 한 그의 특이한 이력은 올해로 벌써 13년째다. 이원장은 지난 93년 이익훈어학원을 열면서 취업과 진학을 위한 80만명의 수강생들에게 영어실력을 늘게 하는 ‘구세주’로 통한다.
연재에 앞서 지난달 28일 서울 서초동 이익훈어학원 원장실에서 말로만 듣던 ‘구세주’를 만났다.
“나는 지극히 평범한 사람이에요. 단지 목표가 생기면 전념하고 일이 성사될 때까지 노력할 뿐이지요.”
많은 사람들이 그를 주목하는 것은 단지 번쩍이는 영어강의 실력 때문만은 아니다. 이원장은 강의 외에도 학원 경영에 있어서 탁월한 능력을 보여왔다. 이익훈어학원은 서초동 캠퍼스에 이어 지난 2월에는 종로에 직영점을 열어 강북권 학생을 포괄하는 양날개 체제를 굳혔다. 이처럼 두마리의 토끼를 함께 잡는 이원장의 ‘비책’은 무엇일까.
“간단해요. 학원만 생각하면 되죠. 강의와 학원 운영만 생각하면 간단한 겁니다.”
오로지 한 길만을 걷고 있는 그의 모습은 철저한 자기관리에서도 드러난다. 새벽강의를 위해 수년째 오전 4시 학원에 도착해 강의를 준비하고 틈틈이 관련서적 집필에 몰두한다. 또 자신의 강의를 들어본 수강생과는 절대 인연의 끈을 놓지 않는다는 뜻에서 ‘KARMA(인연)’라는 독특한 공동체를 일구고 있다.
이원장은 이번 파이낸셜뉴스의 연재에 대해서도 큰 의욕을 보이고 있다. “토익이 취업과 승진 등에서 평가자료로 이용되면서 한해 응시자가 170만명에 달하는 등 응시 대상이 점차 넓어지고 있어요. 파이낸셜뉴스에 토익 칼럼을 연재함으로써 주 구독자인 은행, 증권사, 일반 기업체에 근무하는 직장인들의 영어실력이 한층 향상됐으면 하는 바람이에요.”
마지막으로 그에게 영어를 잘 할 수 있는 비결을 단도직입적으로 물었다.
“영어의 필요성은 모든 사람이 알고 있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좀처럼 실력은 늘지 않아요. 왜 그런지 아세요. 실천을 안하니까 그런거예요. 시중에는 교재도 많고 영어 테이프도 많아 공부할 환경은 그 어느 때보다 좋아졌지만 정작 실력이 늘지 않았다는 것은 그만큼 자신이 공부를 하지 않았다는 것이지요.”
/ sunysb@fnnews.com 장승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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