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요한 바오로 2세가 2일(현지시간) 84세를 일기로 서거했다.
호아킨 나바로 발스 교황청 대변인은 이날 성명에서 “교황께서 2일 오후 9시37분 처소에서 선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교황은 최근 요로 감염에 따른 패혈성 쇼크로 심장과 신장 기능이 약화하면서 급격히 병세가 악화됐다.
교황청은 장례식이 오는 6일에서 8일 사이 치러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교황청은 4일 추기경단 회의를 열어 장례식 일정과 이달 말 실시될 것으로 예상되는 새 교황 선출을 위한 콘클라베(비밀회의) 문제를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 dympna@fnnews.com 송경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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