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중어중문학과 서경호 교수(54)가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자문위원회(‘Memory of the World’ International Advisory Committee) 위원에 임명됐다고 유네스코 한국위원회가 4일 밝혔다.
세계기록유산 자문위원회는 유네스코의 세계기록유산사업 전반의 기획·운영에 대한 자문과 평가를 하고 세계기록유산을 선정한다.
서교수는 미국 하버드대학에서 동아시아 문명을 주제로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규장각 문서의 데이터베이스화 작업 등의 고문서 디지털화에 많은 기여를 해왔다. 특히 직지심체요절과 승정원일기가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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