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철강이 실적과 배당,자산가치 등 투자 3박자를 갖추면서 3일째 강세를 이어갔다.
6일 한일철강 주가는 전일대비 400원(1.85%) 오른 2만2000원에 장을 마쳤다. 최근 8거래일 동안 보합을 포함해 단 이틀을 제외하고 6일째 오름세다.
이날 동원증권은 한일철강에 대해 “안정적인 이익기조와 현금창출력, 배당여력 증대, 뛰어난 자산가치 등으로 투자요건을 갖췄다”며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가를 3만1000원으로 제시한다”고 밝혔다.
동원증권 정인승 애널리스트는 “국제 철강 시세의 강세가 지속될 전망이어서 안정적 수익성 추이는 당분간 더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며 “탄탄한 영업기반을 바탕으로 배당 여력도 매년 증대되고 있고,자산가치도 청산가치를 훨씬 상회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대신경제연구소 문정업 애널리스트도 “열연 판매업계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는 한일철강이 경쟁사인 문배철강에 비해 저평가 상태에 있다는 점이 주가상승 메리트로 작용하고 있다”며 “전반적인 철강업황은 재고조정 마무리와 철강원료가격 상승 등으로 2·4분기부터 실적이 호전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sdpark@fnnews.com 박승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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