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는 6일 오후 제253회 임시국회 첫 본회의를 열어 ‘독도수호 및 일본의 역사교과서 왜곡대책 특별위원회(독도특위)’구성결의안을 재적의원 293명 가운데 투표에 참여한 207명 만장일치로 가결했다.
특위는 앞으로 독도 영유권과 실효적 지배를 강화하기 위한 조치와 자유왕래 보장을 위한 제도적 개선책, 국제사회에 대한 홍보와 관련예산 확보 대책, 독도관련 입법을 중장기적 관점에서 다룰 예정이다.
국회는 또 이날 본회의에서 한나라당 맹형규 의원이 정책위의장에 임명되면서 사임한 국회 산업자원위원장 후임에 대한 보궐선거를 실시, 유효투표 209표가운데 152표를 얻은 한나라당 김용갑 의원을 선출했다.
한편 김 신임위원장은 육사 17기 출신의 3선 의원으로 정치권내 대표적인 강경보수성향의 의원으로 꼽힌다.
5공 신군부 출범 후 안기부 기조실장, 총무처 장관 등을 거쳐 지난 96년 15대총선에서 고향인 밀양에서 무소속으로 출마, 당선된 뒤 신한국당에 입당, 한나라당 상임고문 등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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