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당이 온라인 음악유료화의 최대 수혜주로 연일 지목되면서 주가도 훨훨 날고 있다. 증권사들은 앞다퉈 신규 분석종목에 예당을 편입시키고 있어 보고서경쟁도 한층 치열해지는 모습이다.
6일 코스닥시장에서 예당은 지난4일보다 3.67%(400원)올라 1만1350원에 마감,3일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지난달말 이틀을 제외하면 최근 7일(거래일)연속 오름세로, 이기간 17%상승률을 기록했다.
예당의 주가상승세는 올 하반기부터 온라인 음원시장이 본격 시작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탄탄한 음악콘텐츠와 인프라를 확보,최대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이다.
이때문에 증권사의 분석보고서는 갈수록 경쟁하는 양상이다. 실제 지난해까지만해도 예당을 분석한 국내증권사는 현대와 삼성 2곳에 불과했으나 최근 한달사이 3개증권사가 신규로 예당 분석했고, 최근에는 외국계 BNP파리바증권까지 가세했다.
‘중립’의견인 삼성증권을 제외하면 보고서를 펴낸 증권사는 모두 ‘매수’의견과 함께 목표주가는 기존에 제시된 액수를 한결같이 뛰어넘고 있다.
지난달 중순 가격을 제시했던 현대증권은 현재 1만3450원,그뒤를 이은 유화증권은 1만7000원을 제시했고,6일 한양증권은 2만원을 목표주가로 내놨다.외국계중 유일한 BNP파리바는 2만8000원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BNP파리바측은 이날 “예당의 변두섭대표와 만난 결과 향후 BW나 CB 등을 통한 주당가치 희석 가능성도 제한적으로 파악됐다”며 “올해 실적개선기대감으로 충분히 상승여력이 있다”고 말했다.
/ jins@fnnews.com 최진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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