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공단은 7일 사회보험노조가 전보철회를 요구하며 공단 본관에서 농성을 벌이려는 것과 관련,출입문을 폐쇄했다.
이에 따라 민원업무가 중단돼 보험가입자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으며 건보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직원들도 업무에 큰 차질을 빚고 있다.
노조는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노조 간부와 부당전보자들을 중심으로 공단본부에서 농성을 진행할 예정이었으며 교섭에 진전이 없을 경우 오는 18일 다시 전면 파업에 들어갈 계획이다.
공단 관계자는 “노조가 요구하는 전보철회는 받아들이기 힘들다”면서 “전보로 큰 불편을 겪는 직원이 있다면 노사가 참가하고 있는 고충처리위원회에서 해결하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노조는 “출입문을 통제해 민원불편을 초래한 것을 노조의 책임으로 전가시키고 있다”고 반박했다.
/ grammi@fnnews.com 안만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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