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법인 유니퀘스트와 장외 휴대폰용 IC 및 카메라 모듈 수입 공급업체 이트론코퍼레이션간 합병이 추진된다.
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이트론코퍼레이션은 인텔 등 비메모리반도체 수입 공급업체인 유니퀘스트와의 합병을 추진하기 위해 최근 등록법인 신고를 마친 것으로 나타났다.
이트론코퍼레이션측은 현재 유니퀘스트와 합병에 대한 논의가 진행중이며 결정시 이사회 개최 및 합병 실사 등 세부 절차를 신속히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히고 있다.
현 자본금 규모는 3억3000만원(발행주식 6만6000주, 액면가 5000원). 유니퀘스트의 최대주주(58.7%) 겸 대표이사인 임창완 사장이 최대주주로서 76.6%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지배주주 출자사간 합병을 의미한다.
이트론코퍼레이션은 해외 거래제휴처(ESS테크놀로지, Onsemicoductor 등)의 반도체 및 전자부품 (휴대폰용 IC 및 카메라 모듈등)을 국내 휴대폰 제조업체에 공급하는 업체. 해외거래제휴처와 국내제조업체와의 매출이 발생할 경우 제휴처로부터 판매금액에 대한 일정률의 수수료를 지급받는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지난 2000년 7월 설립 이래 지난해 매출 9억원, 영업이익 2억1421만원, 순이익 1억9306만원을 기록함으로써 3년간의 적자 기조에서 벗어났다.
한편 지난해 8월 신규상장된 유니퀘스트의 주가는 올들어 6190원(종가기준, 1월31일)까지 상승한 뒤 6일 현재 5600원에 머무르고 있다.
/ swshin@fnnews.com 신성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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