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모차 생산업체 소예(대표 최창식)는 중국 자회사 ‘쑤저우소예’를 통해 삼성전자 쑤저우 공장에 드럼세탁기용 모터를 공급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유모차 및 봉제완구를 생산해온 소예는 지난 2002년 모터 회사를 인수, 펌프용 모터를 생산해 왔다. 지난해부터는 드럼세탁기용 모터 개발에 착수, 올해 초 삼성전자로부터 공장 및 부품품질 최종 승인을 받아 거래가 이뤄졌다.
현재 국내 드럼세탁기용 모터는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으며 소예가 최초로 드럼세탁기용 특수모터 국산화에 성공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이 회사 최창식 사장은 “쑤저우 삼성전자와 삼성광주전자를 통해 올해 60억원, 내년에 200억 여원의 매출 증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경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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