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업체들이 인터넷게임업체와 손잡고 젊은층을 대상으로한 다양한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
주고객층이 10대에서 20대로 편중된 동일성을 이용,이미지제고는 물론 매출상승의 두가지 효과를 누리고 있다.
롯데제과는 한게임과 손잡고 오는 5월말까지 공동 행사를 전개한다.
롯데제과의 주력 제품인 ‘아트라스 초코바’를 구입하는 소비자들이 네이버와 롯데닷컴에서 게임아이템과 사이버머니를 획득할 수 있는 행사다.
제품 옆면에 인쇄된 행운번호를 롯데닷컴 행사코너에 입력하면 총 170명을 추첨해 사이버머니를 지급받을 수 있다. 같은 방법으로 한게임 ‘당골왕’ 게임 사이트에 접속하면 게임 아이템을 얻을 수도 있다.
농심의 장수제품인 ‘사발면 육개장’도 오는 20일까지 ‘RF온라인게임’과 공동으로 인터넷상에서 행사를 벌인다.
사발면 육개장 뚜껑에 새겨진 행운번호를 농심 홈페이지 또는 RF온라인 홈페이지에 입력, 즉석에서 경품 당첨여부를 확인하는 행사로 응모자 전원은 RF온라인게임을 10시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코카콜라도 인터넷 게임업체인 넥슨과 손잡고 공동 마케팅을 전개한다.
자사 제품을 구입할 때 부여 받는 코크 플레이머니를 이용해 넥슨의 인기 게임인 ‘카트라이더’의 사이버머니인 루찌를 구입할 수 있도록 했다.
롯데제과 최경인 과장은 “제과, 음료, 온라인게임 등 젊은층이 주고객인 업체들이 공동 마케팅을 통해 이미지 제고와 매출 상승이라는 시너지효과를 거두고 있다”며 “젊은층을 겨냥한 이같은 유형의 제휴 마케팅은 앞으로 계속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 shower@fnnews.com 이성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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