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사상사가 주관하는 제20회 소월시문학상 대상 수상자로 박주택 시인(46·경희대 국문학과 교수)이 선정됐다.
수상작은 ‘시간의 공동’ 외 13편. 소월시문학상 심사위원회(심사위원 김남조·송수권·오세영·권영민·최동호·조정권·김성곤)는 7일 “탁월한 철학적 사유와 미학적 균형미로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시적 성취를 보였다”며 박씨를 수상자로 발표했다.
중진·원로시인들에게 시상하는 소월시문학상 특별상의 세번째 수상자로는 유안진 시인(64·서울대 교수)이 선정됐다. 수상작은 ‘불을 마신다’ 외 9편. 이와 함께 추천 우수상 수상자로는 이재무, 김완하, 조용미, 문태준, 권혁웅, 김선우 시인이 선정됐다.
상금은 대상 1500만원, 특별상 500만원이다. 시상식은 문학사상사가 주관하는 이상문학상 등과 함께 오는 11월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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