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마이크폰 세계시장 점유율 1위업체인 비에스이를 자회사로 둔 디지탈캠프가 증권사의 첫 분석보고서가 나오면서 사흘째 강세를 이어갔다.
8일 코스닥시장에서 디지탈캠프는 전일보다 650원(4.53%) 오른 1만50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최근 3일동안 주가가 15% 가까이 오르는 강세다.
이날 삼성증권은 디지탈캠프가 높은 매출 성장과 고수익성을 지속할 것이라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1만9700원으로 분석을 시작했다.
박상은 애널리스트는 “디지탈캠프의 휴대폰 마이크폰 세계 시장점유율이 2002년 15%에서 지난해 34.1%로 확대되면서 보여준 높은 성장성과 수익성이 지속될 것”이라며 “하반기 노키아 수주 확대로 기존 16% 수준이던 매출 비중이 3·4분기 42.7%로 확대되고 기존 9파이제품 대비 이익률이 30% 이상 높은 고부가가치 4파이 제품의 매출 비중이 지난해 34.2% 에서 51%로 급격히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장기적으로는 ECM 및 휴대폰용 마이크로폰 시장 이외에 평면 스피커(flat panel speaker) 등 고부가가치의 신제품 출시에 따른 시장점유율 확대와 그에 따른 고성장, 고수익성이 투자매력이라고 덧붙였다.
/ mskang@fnnews.com 강문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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