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주식시장은 국제유가 수급불안 해소 전망 등의 영향으로 하향 안정세를 지속한 가운데 미국 등 해외증시의 동반상승과 외국인의 순매수우위 전환, 기관들의 순매수세지속 등에 힘입어 990선에 육박하는 상승장세를 실현했다. 2월 산업활동동향의 충격으로 하락했던 채권금리는 금융통화위원회의 우호적인 코멘트 이후 다시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펀드평가사인 제로인에 따르면 지난 8일 기준가로 주식형펀드 중 성장형(주식 비중 70%초과)은 2.29%, 안정성장형(41∼70%)과 안정형(40%이하)는 각각 1.08%, 0.60%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주중 주식시장의 변동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는 인덱스형의 주간 성과는 2.37%로 나타나는 등 주식형펀드의 절대적 성과는 전반적으로 플러스의 성과를 보였다.
한달 이상 운용된 펀드중 설정고 100억원 이상 성장형펀드 94개중 칸서스운용의 ‘칸서스하베스트적립식주식1ClassC,C1펀드’가 3.88%의 성과를 달성하면서 가장 양호한 성적을 거뒀다. 이어 CJ운용의 ‘BIG&SAFE프리타켓주식1(3.42%)’과 KB운용의 ‘KB스타적립식주식1(3.36%)’ 등이 상위권의 성과를 달성했다.
채권형 전체도 연7.46%의 수익률을 달성한 가운데 단기형(7.26%), 중기형(7.66%), 장기형(8.25%) 등 대부분 좋은 성과를 보였으며, 특히 채권금리 하락세의 영향은 장기형으로 갈수록 그 효과가 컸다.
운용기간이 한달이 넘은 펀드중 설정액 100억원 이상인 채권형펀드 96개 중 KB운용의 ‘KB막강국공채적립투자신탁(15.83%)’과 ‘KB장기주택마련채권1(연12.35%)펀드’가 가장 좋은 성적을 올렸다. 태광운용의 ‘태광플렉스채권1(연 9.31%)’, 맵스운용의 ‘솔리드리턴채권1(9.07%)’, 대투운용의 ‘스마트플랜장기주택마련채권K-1(연 8.49%)’ 등이 뒤를 이었다.
자산운용협회에 따르면 지난 한주간 총 수탁고는 3001억이 증가한 182조2755억으로 집계됐다. 주식형 128억, 혼합형 272억, 채권형 45억, MMF 2558억 등이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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