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대표 정병철)는 동서신의학병원의 종합의료정보시스템 구축사업자 선정 관련,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이로서 LG CNS는 지난 97년 의료보험 종합전산망 구축사업을 시작으로 연세대 ‘u-Hospital’, 한림대의료원 의료영상저장장치, 부산대병원 데이터웨어하우스 구축 등 지난해까지 국내 대형병원 26곳의 의료정보화 시스템사업을 수주했다.
이번 사업은 1차로 동서신의학병원에 전자의무기록시스템(EMR)을 비롯해 처방전달시스템(OCS), 의료영상저장전송시스템(PACS) 등 최첨단 의료정보시스템을 도입하고 2차로는 경희의료원 본원까지 EMR 확산을 목표로 진행된다.
LG CNS는 세브란스병원에 이어 동서신의학병원 EMR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됨에 따라 대형 EMR 고객을 추가로 확보하게 됐다.
특히 오는 5월 말 완공 예정인 연세대의료원 ‘u-Hospital’ 사업은 의사들이 종이로 된 진료노트 대신 개인정보단말기(PDA)나 무선노트북 등 모바일기기를 들고 환자를 돌보는 ‘유비쿼터스(Ubiquitious) 병원’을 만드는 대형 프로젝트다.
한편, 국내 정보기술(IT) 서비스업계 중 유일하게 의료사업을 전담하는 메디컬사업부를 운영하고 있는 LG CNS는 최첨단 암치료 시술법 등 의료장비 솔루션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 sejkim@fnnews.com 김승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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