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류생산기업인 아이텍스필에 대한 채권은행 공동관리 절차가 중단됐다. 이에 따라 법정관리나 화의절차를 밟게될 전망이다.
11일 아이텍스필의 주채권은행인 하나은행은 아이텍스필의 경영정상화 계획안이 채권은행들로부터 4분의3 이상의 동의를 얻지 못했고 채권행사 유예기간 종료일까지 경영정상화 계획을 확정하지 못함에 따라 채권은행 공동관리 절차가 중단됐다고 밝혔다.
하나은행은 각 채권은행들이 계속기업으로서 아이텍스필의 존속능력이 의문시되는 데다 비협약채권자의 규모가 과다하고 자구계획인 유상증자 실현 불확실성 등으로 기업 경영정상화 가능성이 희박하다고 판단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 yongmin@fnnews.com 김용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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