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하반기에 통합예정인 신한은행과 조흥은행의 통합은행 본점이 현재 신한은행 본점이 있는 빌딩에 자리잡을 전망이다.
11일 금융계에 따르면 신한금융지주는 통합은행의 본점을 신한은행 본점이 있는 서울 태평로2가 대경빌딩에 설치하기로 최근 결정했다.
신한금융지주 관계자는 “현재 조흥은행 본관보다 가용 면적이 넓은 대경빌딩에 통합은행 본점을 마련하기로 잠정적으로 결정했다”면서 “조흥은행 본관에는 신한증권, 신한캐피탈, 신한카드 등 비은행 자회사가 들어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장기적으로는 조흥은행 본관을 리모델링해 통합은행 본점으로 이용할 구상”이라고 덧붙였다.
신한금융지주는 올 9월 통합은행추진위원회를 발족하고 1년 이내에 통합은행을 출범시킬 예정이다.
/ ucool@fnnews.com 유상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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