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가 글로벌 역량을 갖춘 우수인력 양성에 팔을 걷어 붙였다.
삼성SDS는 미국 일리노이대학교와 컴퓨터공학 석사학위를 국내에서 취득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김인 사장은 MOU 체결식에서 “글로벌 일류 정보기술(IT) 서비스기업이 되기 위해서는 임직원들의 개발역량을 강화하는 것이 최우선”이라며 “이번 MOU 체결로 미래환경 변화에 맞는 학습과 혁신, 그리고 실전 적용을 경험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삼성SDS 임직원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삼성SDS는 매년 20명 정도의 직원을 선발, 1인당 4000여만원에 달하는 학위 취득비용과 학업을 위한 시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또 미국 전기전자학회(IEEE)와 ‘공인 소프트웨어개발 전문가 개발자격(CSDP)’ 준비 온라인과정을 도입하는 내용의 양해각서도 체결했다.
삼성SDS는 하반기부터 영어로 된 CSDP 온라인 과정을 한글화해 5000여명의 개발 분야 직원들에게 교육하고, 이 회사가 운영하는 IT전문 온라인 교육기관인 e캠퍼스를 통해 이 과정을 보급할 계획이다.
/ sejkim@fnnews.com 김승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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