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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급락에 동반하락…파이콤·심텍등 1분기 깜짝실적주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5.04.18 12:51

수정 2014.11.07 19:10



코스닥지수가 4% 이상 폭락하면서 파이콤, 심텍 등 1·4분기 ‘어닝 서프라이즈’ 수준의 실적을 발표한 기업들의 주가가 줄줄이 하락했다.

18일 코스닥시장에서 파이컴, 심텍, LG마이크론, 영남제분, 대주전자재료 등 1·4분기 양호한 실적을 발표한 기업들의 주가가 1∼9% 추락한 반면 삼영엠텍의 주가만 3%대 상승했다. 삼영엠텍은 올해 1·4분기 매출액, 영업이익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각각 53.5%, 200.2% 급증했다고 공시했다.

그러나 증시전문가들은 시장 급락으로 ‘깜짝 실적’을 발표한 기업들의 주가도 동반 하락했지만 장이 진정되거나 반등하면 이들 기업의 상승탄력이 강할 것이라며 관심을 가질 것을 조언했다.

반도체·액정표시장치(LCD) 검사장비 업체인 파이컴은 이날 1·4분기 순이익이 46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이는 전분기에 비해 112.8% 급증한 수치다. 영업이익률은 30%를 기록, 전기대비 5%포인트 상승했다.

동양종금증권은 파이컴에 대해 기술력으로 턴어라운드에 성공한 기업이라며 목표주가 8800원을 제시, 현주가 6040원에 비해 50% 가까운 상승여력이 있다.


LG마이크론은 이익규모는 소폭 감소했지만 1·4분기 매출은 1873억원으로 사상최대치를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JP모건은 최근 LG마이크론 대해 실적개선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비중확대’ 의견과 목표주가 7만3000원을 제시했다.
현재 주가인 5만4200원에 비하면 상승여력이 30%이상 된다.

/ mskang@fnnews.com 강문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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