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자산운용은 지난 18일 기준으로 ‘CJ 투스타 파생상품’펀드의 수탁고가 업계 동종 ELS펀드 최초로 1조원을 넘었다고 19일 밝혔다.
‘CJ 투스타ELS펀드’는 코스피200지수에 따라 수익이 결정되는 일반적인 지수연동(ELS)펀드와는 달리 우량주식의 주가 변동률에 따라 수익이 결정되는 상품이다.
또 대부분의 타사 상품은 조기상환조건이 설정시점에서 주가 이상으로 설계된 반면 이 상품은 설정시점 주가의 80∼85% 이상으로 조기상환조건을 설계, 조기상환 가능성을 높임으로써 향후 주가하락에 대한 부담감을 줄였다.
이러한 특징때문에 실제로 38개 펀드의 약 2400억원 규모가 이미 6개월 만에 조기 상환돼 연 10% 이상의 고수익을 올렸다. 또 최초 6개월이 도래하는 대부분의 펀드가 조기상환이 가능한 주가수준으로 고객에게 높은 수익률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CJ자산운용 강창주 AI팀장은 “최근 금리하락에 따라 채권형 상품에 대한 매력이 감소한 상황에서 일반 주식형 상품과는 달리 주가가 15∼20% 범위 내로 하락하기만 하면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며 “현저하게 짧아진 주가 사이클을 감안하면 만기 이전에 조기상환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 투자자에게 어필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신현상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