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석만 하면 절대저평가.’
와이퍼 전문생산업체 케이씨더블류가 또 절대저평가 종목으로 추천됐다. 이번에는 대우증권이다. 케이씨더블류는 시가총액 130억원에 불과한 코스닥소형종목으로 올들어 증권사가 처음으로 분석을 시작한 종목.
지난 2월 한양증권이 ‘핵심기술을 보유한 절대 저평가 종목’이라는 첫 보고서를 내자 당일 상한가까지 올라 화제를 모았었다. 지난 3월에는 유화증권으로부터 ‘높은 수익성을 지녔으면서도 상당히 저평가된 종목’이라는 평가를 받았었다.
대우증권의 호평은 강도가 이전 보고서보다 센 편이다. 19일 대우증권 이응주 애널리스트는 케이씨더블류에 대해 “절대 저평가상태인데다 수익성이 독보적인 와이퍼 시장의 절대강자”라며 극찬했다. 이애널리스트는 “지난해 영업이익률은 8.4%로 자동차부품업체 영업이익률이 3∼4% 정도임을 감안하면 엄청난 실적”이라며 “이는 시장점유율 50%에 육박하는 독보적인 기술력에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같은 기대감에도 주가수익비율(PER)은 3.7배에 불과하다고 그는 강조했다.
그는 “주력납품업체인 동양기전의 올해 매출이 지난해보다 30%이상 늘고 올 하반기 신제춤 출시도 예정돼있어 올해 영업이익률은 기존의 8%대를 넘어 9%에 이를 것”이라고 낙관했다. 이날 주가는 전일보다 7.25%올라 2440원에 마감됐다.
/ jins@fnnews.com 최진숙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