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가구 미만의 임의분양에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청약통장이 필요없는 데다 건설업체 홈페이지를 통해 분양돼 청약하기가 수월하기 때문이다.
21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 삼성동 등 8개 사업지에서 총 94가구가 임의분양으로 나올 전망이다. 특히 강남권이 5개 사업지여서 수요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대부분 재건축 일반분양 물량이다.
삼성건설은 송파구 가락동 한라시영아파트를 재건축해 919가구 중 26∼43평형 19가구를 이달 중 분양한다. 또 강남구 삼성동에 28∼45평형 10가구 역시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가락동 레미안은 지하철 5호선 개롱역을 걸어서 1분이면 이용할 수 있는 초역세권 아파트이며, 삼성동은 봉은초등과 봉은중, 경기고가 모두 단지에 인접해 걸어서 10분안에 통학할 수 있 것이 장점이다.
대림산업은 강남구 청담동 17번지 현진연립과 44-1번지 세창연립을 재건축해 28∼43평형 8가구, 26∼57평형 7가구를 5월과 7월에 분양할 예정이다. 이들 아파트는 지하철 7호선 청담역과 강남구청 사이에 위치해 걸어서 10분이면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다.
영등포구 당산동 신동아파밀리에는 당산재개발을 통해 24,34평형 14가구를 7월에 임의분양할 예정이다.
지하철 2호선 문래역에서 걸어서 10분 거리에 위치해 있고 문래초등과 영중중학교를 통학할 수 있다.
이밖에 월드건설은 강남구 논현동에 8가구, 동일은 강서구 방화동에 16가구, 한일건설은 영등포구 신길동에 2가구를 임의분양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 shin@fnnews.com 신홍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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