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동제약의 비타민드링크음료인 ‘비타500’의 생산라인이 크게 증설됐다.
광동제약은 지난 18일 경기도 평택시 장당지방산업단지에 위치한 ‘비타500’의 생산라인을 기존 1700라인에서 1100라인을 추가한 공장설비증설 준공식을 가졌다.
200억원을 투자해 새로 증설한 설비는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하고 원료투입부터 완제품 생산까지 완전 자동화된 라인이라고 광동제약은 설명했다.
지난 2001년2월 첫 출시돼 비타민 음료붐을 일으킨 비타500은 첫해 53억원의 매출을 기록한데 이어 2002년 98억원, 2003년 280억원, 2004년 854억원 등 매년 매출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올해 판매목표액은 1500억원으로, 지난해 3월 미국시장에 첫 수출한데 이어 최근엔 중국, 일본, 동남아 등 세계 각국과 수출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수부 광동제약 회장은 “향후 급증하는 국내외 시장에서의 수요에 원활히 대응하기 위해 라인을 증설했다”며 “경쟁사와의 철저한 브랜드 차별화와 다각적이고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ekg21@fnnews.com 임호섭기자
■사진설명=광동제약이 최근 증설한 비타500 생산라인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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