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보호와 네트워크마케팅 업계의 정화 및 조화를 이루는데 노력하겠습니다”
지난 22일 임기총회에서 특수판매공제조합 이사장에 선임된 조휘갑 전 한국정보보호진흥원(KISA)원장(사진)은 조합 운영계획을 이같이 밝히면서 “업계의 거는 기대가 큰 만큼 실망시키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자신감을 보여줬다.
조이사장은 “네트워크마케팅에 대한 국민들의 오해를 불식시키는제 주력하겠다”며 “조합은 우선적으로 소비자 피해 보상을 강화하는 한편, 조합사의 협력을 받아 네트워크마케팅 이미지 정화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조이사장은 또한 “업계가 정부로부터 정책적인 지원을 받고 국민들로부터 지지를 받으려면 업계 스스로의 정도경영의 실천과 장기적인 안목에서 교육과 홍보를 통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업계의 불신과 거부감을 없애고 새로운 시장 확대를 이끌기 위해 우수한 제품으로 승부를 걸어야 한다”며 “조합은 앞으로 유망 중소기업과 조합사와 연결하는 프로그램을 추진, 회원사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방문판매법 개정에 대해서 “업계 발전 등을 위해 시장을 왜곡하지 않는 범위에서 가격 제한은 점차적으로 완화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조이사장은 44년 출생으로 고려대 통계학과, 미국 밴더빌트(Vanderbilt)대 대학원(경제학석사)를 졸업하고 제기획원 투자계획과장, 유통소비과장 등을 거친 뒤 공정거래위원회로 옮겨 심판행정관을 시작으로 소비자보호국장, 상임위원 등을 역임했다.
/조휘갑 특수판매공제조합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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