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증권선물거래소(KRX)는 통합출범 이후 최초로 오는 5월11일부터 18일간 홍콩(11일), 싱가포르(13일), 런던(16일), 뉴욕(18일) 등 주요 국제금융도시를 순회하는 상장법인 합동 해외 기업설명회(IR)를 개최한다.
이번 IR 행사는 과거와 달리 코스피 및 코스닥 양시장에 상장된 기업들이 합동으로 하는 최초의 해외 IR로 코스피 시장에서 삼성전자, POSCO, 한국전력, LG필립스LCD, 현대자동차 등 15개 기업과 코스닥시장에서는 디엠에스, 엠텍비젼, 코아로직 등 11개 기업을 포함해 총 26개 기업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개별기업들의 합동 기업설명회와 더불어 정부에서도 참여해 해외 주요 기관투자가들에 우리의 경제 및 증시 현안에 대하여 설명하고 질의 응답시간을 가진다.
특히 IR행사에는 이영탁 이사장이 ‘통합거래소 출범과 동북아 금융허브에 대한 비전 등 우리시장의 발전방안’에 대해 기조연설하고 해외 투자자들에게 한국증시의 저평가 현황 및 성장 잠재력에 대하여 집중 홍보할 것으로 알려졌다.
증권선물거래소 관계자는 “최근 해외투자자에 대한 규제강화 등 자본시장정책의 최근 이슈와 고유가 문제 등 경제현안의 대응책을 설명하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cha1046@fnnews.com 차석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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