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미국 소매업체 월마트가 1·4분기 주당순이익이 기존 전망치인 56∼58센트 하단부에 그칠 것이라고 전망한 데 이어 코스트코도 오는 5월에 마감되는 3·4분기 순이익이 예상보다 부진할 것으로 분석됐다. 더욱이 코스트코의 올해 회계연도 전체순익도 당초 전망치에 밑돌 것이라는 경고까지 나오면서 미국 소매업체 전체 주가가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여기에다 금리인상과 유가상승으로 인한 소비둔화 우려감도 높아지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비관론과 낙관론 사이에서 성급히 방향성을 설정하기보다는 거시지표들의 방향성을 확인하는 과정이 필요한 시기라는 판단이다.
/대우증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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