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션이 오프라인 상인들의 인터넷 점포개설 및 판매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옥션 판매자 지원센터’를 연다고 25일 밝혔다.
용산터미널전자상가 2층에 60평 규모로 마련된 ‘옥션 판매자 지원센터’에는 옥션 창업 전문컨설턴트가 상주하면서 1대1 상담 및 판매 교육을 실시한다. 일주일에 3회 정기교육이 실시되며, 이외에도 소규모 그룹을 대상으로 옥션판매입문, 포토샵, 웹 편집 등 용산상인들의 요구에 맞는 맞춤형 교육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옥션측은 이번 센터 개관으로 용산 소재 판매자들은 온라인 창업 지원을 보다 쉽게 받을 수 있고, 옥션은 용산 전자상가 상인들을 유치할 수 있어 윈윈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옥션 판매자 지원센터는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는 공간과 세미나실 등을 갖췄으며, 희망하는 방문객에게는 판매 물품을 등록할 수 있는 옥션 무료등록쿠폰 등이 제공된다.
용산터미널전자상가 컴퓨터상우회 권재황 회장은 “마음은 있어도 막상 온라인 판매를 시작하지 못했던 용산 판매자들이 전문적인 교육과 상담을 통해 수익원을 다변화하는 데 기여할 것” 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옥션 커뮤니케이션실 배동철 이사는 “매출저하로 어려움을 겪던 오프라인 상인들이 옥션 판매를 통해 오프라인 매장까지 되살리는 사례가 많았다”며 “앞으로도 온라인 창업에 관심이 있는 오프라인 상인, 특히 재래시장 상인들을 위한 지원을 확대해나갈 계획” 이라고 말했다.
/ padet80@fnnews.com 박신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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