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업체들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대목 잡기에 총력을 경주하고 있다.
5일 어린이날을 시작으로 어버이날·스승의 날·성년의 날이 집중돼 있는 5월은 연중 최고의 특수기간. 이에 따라 외식업체들은 온갖 이벤트·마케팅 전략을 총동원해 고객 지갑 열기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CJ푸드빌 빕스는 어린이날 디저트로 쁘띠첼 1팩을 선물로 주며 한쿡은 5월10일∼6월5일 고객의 소리 작성 고객 중 20명을 추첨해 ‘오페라의 유령’ 티켓 2장을 증정한다.
베니건스는 어린이날 하루 매장을 방문하는 어린이들에게 솜사탕을 주며 ‘에버랜드와 함께하는 유로 페스티벌’ 행사를 5월 말까지 열고 메인 또는 행사메뉴 이용 고객 중 추첨을 통해 500명에게 자유이용권을 준다.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는 10일까지 어린이 메뉴 주문 고객에게 코알라 인형을 주며, 어린이날에는 페이스 페인팅 서비스를 제공한다.
마르쉐는 어린이 고객에게 오스트리아산 졸리 색연필 세트를 제공하며 특히 가족 3대가 방문할 경우 장어알밥을 무료로 증정한다.
TGI프라이데이스는 어린이날에 10세 미만 어린이 1만명에게 캐릭터 티셔츠를 주며 행사메뉴 주문 고객 중 영수증 추첨을 통해 400만원 상당의 가족여행 상품권을 준다.
패밀리레스토랑의 경우 이동통신사 등 제휴카드를 적절히 활용하면 적은 부담으로 실속있게 즐길 수 있다.
베니건스·빕스는 KTF 카드 소지자에게 20%, 아웃백과 마르쉐·TGIF는 SK텔레콤 카드 소지자에게 20% 할인해준다.
배스킨라빈스는 3일부터 무료쿠폰이 든 스케치북을 매장 방문 어린이들에게 나눠주며 5∼15일까지 환경 사랑 그림 그리기 컨테스트를 유치부와 초등부로 나눠 진행한다.
던킨도너츠는 ‘해피 펀 타임’이벤트를 열고 아이스 음료·도너츠·2만원 상당의 던킨 블록쌓기 게임으로 구성된 ‘키드팩’을 블록쌓기 소진시까지 7000원에 판매한다.
/ sykim@fnnews.com 김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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