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모터쇼 조직위원회는 어린이 날을 맞아 서울모터쇼 전시장에 ‘구름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하고 다채로운 행사와 안전대책을 마련했다고 4일 밝혔다.
조직위원회측은 지난 1일 최대 관람객 17만명이 몰린 데 이어 이번 어린이 날에는 20만명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기존 15개로 운영되던 티켓부스를 23개까지 늘리고 교통혼잡을 예방하기 위해 안전요원을 추가 배치키로 했다.
현대차는 신형 그랜저 탄생을 알리는 퍼포먼스와 매일 3회의 패션쇼를 준비하고 어린이 교통안전 교실도 개최한다.
기아차도 어린이날 뮤지컬 ‘큐빅스 대모험’ 공연 및 서프라이징 매직쇼와 인라인쇼를 마련해 인기몰이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GM대우도 뮤지컬 하이라이트와 마술쇼, 매직댄스 공연을 펼친다. 쌍용차는 파워풀한 여성 3인조 그룹 ‘일렉쿠키’의 퓨전음악 공연을 벌인다.
혼다코리아는 로봇 아시모(ASIMO)가 올챙이 송에 맞춰 춤을 추는 ‘라이브 공연’을 펼치고 아시모와 어린이들이 함께 하는 ‘ASIMO 친구찾기’ 이벤트를 갖기로 했다. 푸조는 사자복장을 한 피에로가 풍선으로 강아지, 꽃 등을 만드는 풍선공예를 선보이고 푸조 로고를 활용해 제작한 의류 패션쇼를 진행한다. 도요타코리아(렉서스)는 카레이서 황진우 선수를 초청, 어린이들과 사진 촬영시간을 갖고 재즈밴드와 바이올린, 첼로 연주공연도 한다. 닛산은 호주의 퍼포먼스 팀 ‘레그즈 온 더 월’을 초청해 실크를 타고 공중에서 내려오는 공연을 보여주며, 다임러 크라이슬러는 익스트림 스포츠, BMW는 공중곡예, 폴크스바겐은 관현악 공연을 준비했다.
어린이 관객을 위한 경품행사도 풍성하게 열린다.
쌍용차는 어린이 대상 스케치북 나눠주기, 4박5일 동남아 여행권 2장 경품 행사를 준비했고, 벤츠는 아이스크림 3000개와 미아방지용 어린이 팔찌를 나눠준다. 크라이슬러는 ‘요요’ 놀이기구 5000개와 아이스크림 3000개를 준비했다. GM은 자동차 모양의 풍선과 크레파스를 나눠주고 아우디는 곰인형 3000개 등을 제공키로 했다.
/ jjack3@fnnews.com 조창원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