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과 회사는 한몸]삼성전자,미혼 男사원 대상 생활관 운영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5.05.19 13:05

수정 2014.11.07 18:15



삼성전자는 급여뿐만 아니라 복리후생에서도 국내 기업 가운데 최고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복리후생제도는 기업입사 후 결혼, 건강, 교육, 휴가 등 세부적인 부분까지 기업이 적극적인 지원자로 나서는 형태로 나타나고 있다.

삼성전자 사내복지 시스템의 초점은 직원들의 글로벌 경쟁력 향상에 맞춰져 있다. 이 때문에 한시적인 복리나 단순 교육은 지양하고 인센티브 성과금 등 미래 성장 위주의 복리후생에 역점을 두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직원들의 자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교육제도. 리더십개발센터 글로벌마케팅연구소 첨단기술연수소 등 3개의 전문화된 연수기관을 설립, 운영하고 있다.


리더십개발센터에서는 임원부터 과장급에 이르기까지 직급에 맞는 리더십을 교육하며 글로벌마케팅연구소에선 디지털 마케팅 등 고객만족 경영과 다양한 마케팅 기법을 훈련시키고 있다.

첨단기술연구소의 경우 첨단기술 핵심기술 기초(기반)기술 등 연구개발(R&D) 부문을 집중 교육한다. 교육제도 외에도 다채로운 복지제도도 마련해 놨다.

국내 기업 처음으로 여성상담소를 설치, 직장 내 성희롱 예방과 여성 인력의 활성화를 위해 힘쓰고 있으며, 최고경영자(CEO)의 지시가 말단 직원에까지 24시간내에 전달될 수 있도록 사내 방송과 사내보, 인트라넷 등의 다양한 채널도 가동하고 있다.

이밖에 30세 미만의 미혼 남자 사원을 위한 삼성생활관, 임직원들의 출·퇴근을위한 통근버스, 무료 사내 예식장 등을 운영하고 있다.


사원들이 충분한 휴식을 통해 근무 의욕을 높일 수 있도록 콘도미니엄 등의 비용을 최대 연 6회까지 회사가 일정부분 부담하고 있으며 웰리스클리닉, 의료시설, 정보산책실 등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편의시설도 제공한다.

■사진설명

지난 5월5일 어린이날을 맞아 3만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삼성전자 수원사업장에서는 ‘55가지 즐거움을 삼성전자와 함께’라는 테마로 어린이날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영화감상을 비롯해 퍼레이드, 삼성썬더스 농구선수 사인회, 댄스대회 등 다양한 볼거리가 제공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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