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밭수목원 3단계 조성사업이 다음달부터 본격 추진된다.
대전시는 서구 만년동 17만㎡(5만 1000평)의 터에 총사업비 109억원을 들여 조성할 계획인 한밭수목원 3단계 조성사업을 다음달 부터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대전시는 지난 5월 27일 한밭수목원 3단계 공사를 발주한데 이어 지난달 14일 공사 입찰공고를 냈으며 오는 26일 입찰을 실시한 뒤 오는 8월 착공,2007년 완공할 방침이다.
한밭수목원 1.2단계 조성지 옆에 들어설 한밭수목원 3단계 조성사업지에는 생태숲을 비롯,참나무숲,무궁화동산,자연경작지,관목원,야생화원,유실수원 등이 들어선다. 어린이동산,잔디광장,전통정자,야외학습장 등 42종의 시설과 화장실, 매점 등도 갖춰진다.
한밭수목원 1.2단계 조성사업은 지난해 11월 완료돼 지난 4월 28일 개장했으며, 현재 주중에는 하루 평균 2000여명, 주말과 휴일에는 5000여명 이상이 찾는 등 도심 내 시민휴식공원으로 각광받고 있다.
/대전= kwj5797@fnnews.com 김원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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