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점퍼안에 선풍기? 손에차는 모기약?…이색 바캉스용품 눈길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5.07.25 13:31

수정 2014.11.07 16:05



여름 휴가철이 시작되면서 이색 중소기업 바캉스 상품들이 쏟아지고 있다. 중소기업 바캉스 상품들은 더위, 벌레, 습기 등 여름철 야외에서 겪을 수 있는 것을 대비한 상품들이 많다.

의류업체 보경은 점퍼 안에 선풍기가 부착된 땀 증발복 ‘쿨에어재킷’을 판매중이다. 재킷 내부 주머니 안에 있는 전기 스위치를 누르면 어깨와 허리 사이에 있는 2개의 냉각용 팬에서 바람이 만들어져 순식간에 냉기가 온 몸을 휘감는다.

그린아이디어뱅크존은 모기 퇴치용 손목 밴드 ‘모기아나’를 내놨다. 손목에 차기만 하면 모기의 접근을 하루 8시간씩 3개월간 막아준다. 한국존슨의 몸에 뿌리는 모기약 ‘오프 스킨 에어졸’까지 갖추면 야영장에서도 편하게 잠을 잘 수 있다.

여름철 습기가 걱정된다면 각종 방수용품을 챙겨야 한다.
밀폐용기 업체 하나코비가 판매중인 8.5ℓ 대용량 밀폐용기 ‘락앤락 핸디’는 음식뿐만 아니라 의류 등을 외부 습기로부터 차단하면서 보관할 수 있다.

고가의 디지털카메라를 물가에서 떨어뜨릴까 걱정된다면 코닥 뉴맥스 스포츠 1회용 카메라와 시엠마케팅의 크레이브 수중카메라를 눈여겨 볼 만하다. 가격은 1만원대로 잃어버려도 부담이 없다. 시엠마케팅의 수중카메라는 필름을 바꿔 낄 수도 있어 반영구적이다. 두 제품 모두 수중 15m까지 잠수 촬영이 가능하다. 물놀이 중 휴대폰을 사용하려면 코비코에서 나온 휴대폰 전용 방수팩에 담아가면 안전하다.


많은 인파들이 내는 소음을 차단하면서 섬세한 클래식 음악을 듣고 싶다면 소비코의 ‘액티브 노이즈 리덕션 헤드폰’에 관심을 가져 볼 만하다.

휴기기간중 텅 비워둔 집이 왠지 찜찜하다면 보안업체에 연락해보자. 캡스는 ‘2005년형 휴가철 보안수칙 7계명’을 무료로 제공중이다.
또 적외선감지기, 이중잠금장치 등 특수 보안장비를 이번 기회에 설치하는 것도 고려해 볼 만하다. 자 이제 휴가지로 떠나 보자.

/ rainman@fnnews.com 김경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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