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시설 제품 전문업체 티비씨로드(대표 남기수)는 금속대체 플라소틱 소재로 만든 조립형 차도 시선유도봉(사진)이 산업자원부 우수품질(EM) 인증을 획득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회사는 삼박LFT와 국내 최초로 공동개발한 열가소성 장섬유 복합재를 이용한 시선유도봉과 받침대를 5년간의 연구 끝에 최근 제품화하는 데 성공했다. 이 시선유도봉의 충격 강도와 내구성, 복원력 등은 일반 복합재보다 3배 이상 높으면서도 설치비용은 단일형 시선유도봉 제품보다 절반으로 줄일 수 있다.
남기수 대표는 “다른 회사 유도봉은 파손됐을 경우 잔해물과 볼트 등이 방치돼 제2의 사고를 유발할 가능성이 높다”며 “이번에 개발한 플라스틱 복합소재 제품은 시선유도봉과 받침대가 분리되는 2중구조로 돼 있어 차량과 충돌시 봉만 파손되므로 단시간 내에 봉만 교체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02)702-5068
/ skjung@fnnews.com 정상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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