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Y+BRAND 大賞-대상,클로렐라]알칼리성 녹조류 이온밸런스 OK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5.09.26 13:43

수정 2014.11.07 13:46



클로렐라가 장기 불황에도 불구하고 건강식품 시장에서 돌풍을 지속하고 있다.

‘대상 클로렐라’로 건강식품 전문기업으로 입지를 굳힌 대상은 지난해 670억원의 클로렐라 관련 제품 매출을 올린데 이어 올해 매출규모는 19% 많은 800억원대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클로렐라는 담수 녹조류의 일종으로 단백질, 아미노산 식이섬유, 비타민, 무기질 등이 다량 함유돼 있다. 엽록소가 일반 채소류보다 10배나 많으며 알칼리성 식품으로 육류나 곡류 등의 과다섭취로 산성 체질로 변한 인체의 이온 밸런스를 바로잡아준다.

웰빙 열풍과 함께 민간 속설에 힘입어 잠시 반짝했다 사라지는 많은 건강식품군과는 달리 클로렐라는 건강을 염두에 두고 살아가는 많은 소비자들에게 여전히 사랑받고 있다.
특히 출산형태의 변화, 식생활의 서구화, 비만 인구의 증가에 따라 균형 잡힌 영양섭취에 대한 필요성이 대두되면서 클로렐라의 인기는 더욱 치솟고 있다.

대상 클로렐라의 매출은 99년 처음 국내 클로렐라 시장에 진출할 때 10억원을 시작으로 가파른 성장을 거듭해왔다. 클로렐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2003년엔 390억원의 매출을 올린 데 이어 지난해엔 670억원으로 급증, 전체 1200억원대로 추정되는 클로렐라 시장의 67%를 장악했다.

그 배경에는 클로렐라라는 말도 생소하던 지난 1993년 국내 최초로 클로렐라 배양법을 자체 기술로 개발, 특허를 획득하는 등 건강식품에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여 온 대상의 각별한 노력이 자리잡고 있다. 대상은 96년부터는 본격적인 생산을 시작해 일본에 전량 수출했고 99년부터 본격적으로 건강식품 사업에 뛰어들면서 국내에도 클로렐라를 판매하기 시작했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클로렐라를 생산하고 있는 대상은 전북 군산에 세계 최대인 연간 1000톤 규모의 클로렐라 생산 설비를 갖추고 있다. 대상에서 생산하는 제품은 무균 발효조에서 생산돼 옥외배양 제품보다 위생적이고 품질이 안정된 것이 특징이다. 2003년에 보건산업진흥원에서 인증하는 GH 마크 인증을 받았고 지난해 7월에는 산업자원부에서 선정하는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되는 등 위상에 걸맞는 호응도 뒤따랐다.

대상은 또한 클로렐라의 기능성에 대한 과학적인 연구노력도 계속해 인제대 김용호 교수 등과 함께 카드뮴 배출효과, 골다공증 효과, 장기능 개선효과, 다이옥신 배출효과 등을 입증한 바 있으며 클로렐라 국제 심포지움을 4차례 개최하는 등 클로렐라의 효능 입증과 홍보에 앞장서 왔다.

최근엔 클로렐라 유통경로 확대에도 노력하고 있다. 기존의 통신판매와 대리점 판매, 인터넷 및 홈쇼핑 등을 통한 판매뿐 아니라 롯데마트, 홈플러스, 까르푸 등 대형할인점과 백화점 113곳, 미니스톱 900여 점포에 클로렐라 제품을 공급하는 등 영역을 넓히고 있다.
이어 약국 판매용 ‘팜클로렐라 CGF’를 새롭게 출시,약국을 통한 판매를 시작했다.

대상은 건강식품 브랜드인 ‘대상 웰라이프’ 이미지 광고를 TV를 통해 내보내고 있으며 대상 클로렐라와 관련된 케이블용 광고도 제작해 방영할 계획이다.
또한 클로렐라 응용상품을 더욱 다양화해 치약, 비누세트, 화장품 등 생활용품 중심의 클로렐라 응용상품도 조만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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