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및 연구소의 실험실 벤처와 창업보육센터(BI) 창업기업에 투자·지원하는 ‘실험실 창업펀드’(LSF:Lab Seed Fund)가 내년 중 결성된다.
중소기업청은 7일 “대학·연구소와 벤처캐피털사들이 공동으로 LS펀드를 조성할 경우 모태펀드를 활용해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LS펀드 결성 추진은 기술혁신형 창업을 촉진하기 위한 것으로 현행 모태펀드는 창업초기 기업 전문 벤처펀드에 최대 50%까지 출자 지원하도록 돼 있다.
이에 따라 중기청은 대학·연구소를 대상으로 LS펀드 출자 수요조사를 오는 19일까지 실시하고 오는 12월 중에 LS펀드 결성 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펀드 결성 시기는 내년 상반기 중으로 예상된다.
중기청 관계자는 “대학교수와 연구소 연구원의 창업, BI 창업기업 및 학교기업에 대한 LS펀드 투자가 이뤄지면 대학·연구소 보유기술의 이전 및 사업화가 촉진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벤처캐피털협회, 창업보육협회와 한국컨설팅협회(회장 김영태)는 공동으로 오는 12월12일, 벤처캐피털 70여개사와 BI 창업기업 150여개사가 참여하는 대규모 투자설명회(IR)를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연다.
/ jinulee@fnnews.com 이진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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